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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Style] 일상 이야기

언론은 왜 문재인정부를 싫어하는가?

김영삼정부만 해도 대통령이 관리하는 기자들 -YS 장학생-이 존재 했다. 대통령이 용돈을 주고 기사 좀 잘써달라고 했다.

하지만 김대중 정부 들어서 기자들의 돈줄이 끊겨버렸다. 김대중 대통령은 언론에 적대적이지도 않았지만 호의적이지도 않았다. 그냥 그저그랬다.

문제는 참여정부였다. 사실 대통령 시작 전 부터 조선일보와 노무현의 관계는 좋지 못했다. 노무현이 조선일보과 소송하는 신문 배달원을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다른 글에서 자세하게 다루겠다.

노무현은 언론개혁을 하고자 했다. 언론은 선출되지도, 교체되지도, 견제받지도 않는 기형적인 집단이다. 언론사는 철저하게 돈에 의해 움직였다. 광고를 주는 대기업의 대변인 노릇을 했다. 노무현은 언론이 정치로부터 자유를 넘어, 돈으로부터의 자유를 찾아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기성언론의 카르텔을 깨고자 했다. 기자실에 인터넷언론과 소규모 언론의 기자들에게 출입을 허가했고 결국에는 기자실을 폐쇄해버렸다.

임기내내 언론에 시달리다가 MB의 취임이후 언론과 정부의 압력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사실 언론도 견제를 받는다. 신문사는 방송사를 견제하고 방송사는 신문사를 견제한다고 한다. 하지만 MB는 신문사가 방송사 노릇을 할 수 있도록 종편을 허가해주었다. 자기한테 유리한 기사만 써제끼는 조중동에게 말이다. 결국 조중동은 괴물이 되고 말았다.

종합적인 상황으로 볼때 언론은 보수정당에게 호의적이고, 진보정당에겐 날카로울 수 밖에 없다.

언론이 진보정권에게 불편한 기사만 써제끼는데도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은 40퍼센트를 넘는다. 이렇게되면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이 가능할것이다. 언론에게 문재인은 눈엣가시일것이다.